지난번 글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가입방법과 요금제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디즈니 플러스를 가입하셨다면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당연히 알고계셔야겠죠? 이번 글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작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장단점
먼저 디즈니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간략히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장점
일단 컨텐츠는 매우 만족합니다. UI,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OTT서비스에서는 컨텐츠가 가장 중요하겠죠?
단점
1. 재생속도가 조절이 안됩니다.
2. 카테고리 선택 불가로 넷플릭스처럼 영화 별 모아보기, 다큐 모아보기 같은 기능이 안됩니다.
3. 넷플릭스보다 사용이 불편합니다.
이런 건 시간이 지나면 금방 해결은 될 것 같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영화추천 TOP5
1. 클라우즈 (2020)
감독/ 저스틴 밸도니 출연/ 사브리나 카펜터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음악 영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클라우즈>입니다. 영화는 청년 음악가 잭 소비엑이 자신의 몸에 암세포가 퍼져 남은 시간이 몇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자, 그 얼마 남자 않은 시간 동안 자신이 꿈꾸어오던 대로 음악앨범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탄생한 잭의 곡이 전 세상에 감동을 주는 엄청난 곡이 되고, 잭의 삶에서의 음악은 새로운 의미를 주게 되면서 자신의 음악을 통해 전하는 세상과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인사를 그렸는데요.
역시 디즈니는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전개와 연출을 잘 아는 것만 같았습니다. 영화 <파이브 피트>나 <안녕, 헤이즐> 같은 장르의 이야기를 원하시거나, 잔잔한 음악과 많은 의미가 담긴 가사를 통해 특별한 감정을 전달받고 싶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2. 토고 (2019)
감독/ 에릭슨 코어 출연/ 윌렘 데포 등 "강인함과 용기, 그리고 결단력의 여정"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와 관객 점수 97%에 빛나는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영화 <토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윌렘 데포'가 출연하는 영화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가장 먼저 감상했던 작품입니다.
영화는 1925년 겨울, 최고의 썰매개 조련사인 레온하드 세팔라와 그의 개 썰매팀 선두 견 토고의 잘 알려지지 않은 실화를 그리고 있는데요.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세팔라와 토고의 위험하면서도 거친 알래스카 툰드라를 향한 여정을 그렸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며 느낄 수 있었던 건, 동물을 향한 사람들의 애정보다 사람들을 향한 동물들의 애정이 더 크다는 점. 분명히 기분 좋은 장면인데, 강한 울림을 느낄 수 있었고, 마음으로 감동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3. 블랙 뷰티 (2020)
감독/ 애슐리 아비스 출연/ 매켄지 포이 등 "아름다운 영상미와 더 아름다운 우정"
앞서 소개한 <토고>가 개와 사람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영화였다면 <블랙 뷰티>는 야생마인 '블랙 뷰티'와 소녀의 삶과 함께하는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인데요. 영화는 서로 다른 말과 인간의 이야기이지만 함께 있으면 위로가 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걸 제대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영화들 가운데 이런 디즈니스러운 잔잔하고도 힐링 되는 색채와 이야기 구성을 되게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그런 영화를 만난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던 것 같네요. 영화는 인간에게 잡혀 가족들로부터 떨어진 야생마 뷰티가 버트윅 말 훈련소로 팔려오고, 그곳에서 기개 있는 10대 소녀 조 그린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4. 스타걸 (2020)
감독/ 줄리아 하트 출연/ 그레이스 밴더월 등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영화"
역시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흐뭇해지는 마법을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 <스타걸>은 마이카 고등학교의 행진 악대 멤버이자 모범생인 리오 벌록은 언제나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남학생이지만, 어느 날 자신과는 전혀 다른 스타걸 캐러웨이를 만나게 되면서 서서히 변화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한 사람으로 인해 반의 분위기가 바뀌고 자신의 감정과 주변인들의 감정까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저였어도 아마 매일 그 사람에게 눈이 가고, 서서히 빠져들었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원작의 감성을 원한다면 뒤바뀐 구성으로 실망할 수 있겠지만, 영화만의 감성으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5. 레이디와 트램프 (2019)
감독/ 찰리 빈 출연/ 테사 톰슨 등 "마음이 따뜻해지는 낭만적인 모험"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레이디와 트램프>는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이 작품은 오직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공개된 그 시리즈의 실사 버전 영화로 레이디와 트램프의 낭만적인 모험을 실사로 만날 수 있는 작품인데요.
사실 워낙 동물들이 말하는 것과 동물들의 시점으로 실제 말하고 듣는 걸 실사로 만들었기 때문에 약간의 불쾌한 골짜기가 될 수도 있지만 인간들과의 이야기도 적절하게 섞어 너무 과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동물들의 이야기로 구성이 됐던 <라이온 킹> 실사 영화를 재밌게 보고 인상 깊게 봤다면 이 작품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도 나름 귀엽고 유쾌하게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마블 영화 순서 총정리
많은 분들이 디즈니 플러스를 가입하는 이유중 하나는 마블시리즈를 보시기 위함인데요. 그래서 마블시리즈 순서를 정리하였으니 이 순서대로 정주행하면 마블 세계관을 알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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