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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이슬람 사회 관해서

by 알라딘 2021. 10. 2.

1. 대상(Caravan) 무역의 중심지 '사프란볼루'(Safranbolu : Sity of Safranbolu)

'사프란볼루'(Safranbolu : Sity of Safranbolu)는 오스만 튀르크 시대(AD 1299년 ~ AD 1922년) 동-서 무역로를 오가던 '대상'(카라반 : Caravan)들의 경유지였습니다. 사프란볼루는 오스만 튀르크 시대의 전통 가옥(목조 건축물)들이 자연 풍경과 아름답게 잘 보존되어 있어 AD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사프란볼루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Ankara)에서 북쪽으로 200여km 떨어진 흑해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라뷔크(Karabuk : Karabük) 주에 속하는 도시입니다. '사프란볼루'라는 도시 이름은 이 지역이 사프란 꽃이 무성하였던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향신료인 '사프란'과 도시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폴리스'가 결합되어 현지화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

 

사프란볼루는 오스만 튀르크 시대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습니다. AD 1322년부터 '올드 모스크'(Old Mosque), 슐레이만 파샤 신학교(Suleyman Pasha), 전통 목욕탕 '하맘'(Hamam) 등이 건설되었습니다. AD 17세기 이후 사프란볼루에 건설된 대상(카라반)들의 숙소 '카라반 사라이'(Caravan Sarai), 이슬람교 사원 '모스크'(Mosque), 전통 목욕탕 '하맘'(Hamam), 전통 가옥들이 오스만 튀르크 건축과 도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동-서 교역의 중심지로 풍요(부)와 번영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AD 19세기 이후 철도 교통의 발달과 함께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무역은 쇠퇴하고 동-서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사프란볼루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져 갔습니다. ​

 

하지만 중세 이슬람 사회(오스만 튀르크)의 전통 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던 사프란볼루는 AD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세 이슬람 사회(오스만 제국)의 숨격을 느낄 수 있는 전통 가옥과 그 숨결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삶은 사프란볼루를 찾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스만 튀르크의 전통 가옥들이 위치한 곳은 사프란볼루의 신시가지 '크란쾨이'(Kranköy)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차르시'(Çarşı) 마을입니다. 차르시 광장을 중심으로 오스만 튀르크 시대 전통 가옥 박물관 '카이마캄라르 에비 박물관', 차르시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흐드를륵 언덕, 50여 개의 전통 목조 상점으로 이루어진 아라스타 바자르, 오스만 튀르크 시대의 생활 모습을 소개하고 있는 '생활사 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중세 이슬람 사회(오스만 튀르크)의 풍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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